한국ESG경영원 홍남석 원장, 신년사 발표
한국ESG경영원 홍남석 원장, 신년사 발표
  • 김재철 기자
  • 승인 2023.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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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사회적 책무와 경제적 가치를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국ESG경영원 홍남석 원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ESG를 강화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국가나 기업이 나락으로 떨어져 국민 생계가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홍 원장은 “탄소 중립은 세계사적 추진 목표이기 때문에 종교, 인종, 지역을 뛰어넘어 이를 지키지 못하는 나라와 기업들은 수출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했다.

이어 “미국은 이미 공산권 반도체 기술 및 장비 수출 금지, G4 동맹, 전략 물자 자국 내 생산 체계 구축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면서 “혹시라도 미국이 행정 명령으로 국가 간 재생 에너지 생산 비율 하한선을 10% 이상 국가로 정해 수출을 규제하는 ‘ESG 준수법안’을 발표한다면 대한민국은 G20 국가 가운데 19위인 약 3% 수준이어서 한순간에 반도체, 정유 화학, 철강, 자동차 등 모든 산업이 마비되고 기업 도산과 실직 가정의 경제도 함께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원장은 “이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 유엔 결의로 ESG 개념이 발표된 뒤 각국 정상들은 탄소 중립 및 실천을 국가적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생산 비율도 국가가 나서 관리하고 있다.

홍 원장은 “정부, 기업, 언론이 ESG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가 어젠다로 채택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국민 여론이 조성해야 한다”면서 “전 국민 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ESG 플랫폼 ‘esgko닷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ESG경영원은 ‘ESG心(이심전심) 동행’ 캠페인을 펼쳐 국민 생활 실천 운동으로 확산하도록 힘쓸 것이고, 특히 청소년과 MZ 세대가 ESG에 깊은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모든 단체, 개인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개방·공유·참여를 운영 철학으로 지켜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ESG에 관한 한 어떤 기업, 단체와도 협업해 상생, 공영을 원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ESG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국ESG경영원은 2022년 11월 ESG를 집단지성으로 열어나가기 위해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사회 원로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33인을 각각 고문, 자문역, 전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더불어 ‘ESG心(이심전심) 동행,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ESG의 생활화, 대중화, 공유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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