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2022년 4분기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슈브리프 발간
직능연, 2022년 4분기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슈브리프 발간
  • 박현옥 기자
  • 승인 2022.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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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수급 불일치, 신기술·신산업 등장,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 등 산업별 인력양성 이슈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해야
2022년 ISC 이슈브리프 4호 표지 (제공: 한국직업능력연구원)
2022년 ISC 이슈브리프 4호 표지 (제공: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Industrial Skills Council) 이슈브리프 ‘산업별 인력양성의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을 발간했다.

ISC 이슈브리프는 18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발간한 ISC 이슈리포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ISC 이슈리포트 가운데 화제성이나 시의성이 높은 여러 주제를 엮어 작성해 분기별로 정부기관, 산업계, 이해관계자 등에게 제공한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란 인력 수요가 높은 직무를 중심으로 훈련, 자격 등의 기준을 마련해 수요자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기구다.

4분기 ISC 이슈브리프는 한 해를 마감하는 차원에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본질적 역할인 인력양성을 둘러싼 산업별 주요 이슈와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인력양성과 관련된 산업별 주요 이슈는 인력수급 불일치, 신기술·신산업 등장,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의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산업별 특징이 인력양성 이슈에 그대로 반영됐고, 인력수급 불일치는 수요 측면, 신기술·신산업 등장과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은 공급 측면에서 인력양성의 현재 문제점과 긴밀하게 연관된다.

전통 제조업의 인력양성 이슈는 인력수급 불일치로 구직자가 원하는 임금·근로조건과 기업의 상황에 차이가 있어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뿌리 ISC) 뿌리기업은 연간 1만여 명의 인력이 부족해 기업은 구인난, 청년은 취업난을 호소하고 있다. 뿌리기업의 연평균 임금 수준이 제조업 전체 대비 5~10% 낮은 것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첨단산업·전문서비스업과 유망산업의 인력양성 이슈는 신기술·신산업의 등장으로 증가한 기업의 인력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자 ISC) 기술 고도화와 시장 성장이 전망되는 디스플레이 산업은 인지도가 낮아 우수인력이 적절하게 유입되지 않고 있다.

(디자인·문화콘텐츠 ISC) 유망 신기술을 활용한 창조적 디자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자인 산업은 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공급이 부족하다.

(화학·바이오 ISC) 제약, 바이오산업은 신산업 부문의 성장으로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인력공급이 부족하다.

(섬유제조·패션 ISC) 섬유산업은 기술융합형 산업용 섬유 등 신기술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양산업으로 인식돼 인력양성 자체가 미흡하다.

(전기·에너지·자원 ISC) 빠르게 변화하는 신기술을 습득한 인력이 필요한 자원산업은 화석연료의 영향력 감소로 전문인력 공급이 부족하다.

주력산업과 위기산업의 인력양성 이슈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고 이·전직을 지원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계 ISC) 기계산업은 ‘훈련기관’ 중심이 아니라 ‘기업주도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체계로 혁신함으로써 현장수요에 부합하고 역량을 갖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다.

(관광·레저 ISC) 관광·레저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이·전직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인력수급 불일치, 신기술·신산업 등장,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이라는 인력양성 이슈는 산업별로 수요와 공급을 함께 고려하고 산업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력수급 불일치는 임금보조금이 주요 정책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어 전반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필요하다.

신기술·신산업 등장은 산·학·연 협력에 기반을 둔 인력양성, 신산업 분야별 인력양성 확대, 정규교육과정의 학제 개선 등이 요구된다.

직업능력개발훈련 혁신은 ‘기업주도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체계로 전환하고, 이·전직 지원 등을 확대해야 한다.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인력양성의 주요 이슈와 관련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산업현장의 요구를 확인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ISC 이슈브리프는 18개 ISC와 관련된 산업계 인사담당자, 국무총리실,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의 정책담당자와 시도교육청, 연구기관, 학계 등에 제공되며, 한국직업능력연구원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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