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칼럼] 최이명 명장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읽다
[이현준칼럼] 최이명 명장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읽다
  • 이현준 전문기자
  • 승인 2022.12.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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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발협회 가발명장 최이명 명장
2022 대한가발명장 최이명 명장
2022 대한가발명장 최이명 명장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이명입니다.

저는 대구광역시에서 영남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이·미용이론 정립을 위해 경일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 입학하여 미용학 석사로 졸업하였으며, 이용장(기능장), 이용사, 미용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이용 2급, 미용3급을 취득하고,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었으며, 이번에 (사)대한가발협회에서 가발명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Q. 하고 계시는 분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맞춤가발을 제작해드리는 일만 16년째 하고 있습니다.

Q. 관련 분야를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이며,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은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가 많아보이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할 때 자신감이 결여된다던지, 이성과의 연애 등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가발을 착용하게 되는데, 가발을 착용하고 나면 본인의 드라마틱한 변화에 감동하여 기분이 좋아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하십니다. 고객들이 좋아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 가장 보람을 느끼고 좋습니다.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영향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가발이용소를 놀이터삼아 일도 거들고 하면서 탈모인들이 아버지가 만들어준 가발을 착용하고 너무나 만족하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듣는 것을 보고 고객들의 저런 행복한 모습을 보니 참 보람이 있는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관련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가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머리처럼 자연스러워야하고 착용감이 편안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두상의 형태와 탈모형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정확하게 두상을 측정하여야 착용감이 편하고, 고객의 피부색과 머리카락의 굵기, 머리카락의 색깔, 흰머리여부 등을 고려하여야 내 머리처럼 자연스러운 가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Q.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가발은 일반산업과 같이 표준화된 공산품처럼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하나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가발을 만드는 사람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게 되고 가발을 커트하고 디자인하는 사람의 자세가 조금만 바뀌어도 결과물이 달라지게 되니 신중함과 섬세함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발에 대한 정확한 교본을 만들어 가발산업을 발전시키면 좋겠는데 그것이 쉽지 않아 어려운 것 같습니다.

Q. 관련 분야에 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말씀해주시겠어요?

가발의 커트와 이·미용의 커트는 같은 것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이·미용기술을 토대로 새롭게 가발기술을 배워야합니다. 일부사람들은 가발을 가위나 바리캉으로 커트하는 데 그렇게 하면 연결부분이 자연미가 떨어집니다. 가발은 레자(칼)로 커트를 해서 내 머리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사)대한가발협회에서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발커트에 더욱 심취하여 정말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나올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발을 착용하시는 분들이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Q.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가발관련협회인 (사)대한가발협회에서 전국의 가발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위해 가발기술교육을 확대실시하여 가발산업의 부흥에 견인차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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