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는 주민등록법 제25조에 따라 기존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형태로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PASS 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신3사는 2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10월 25일 PASS 앱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사전 오픈하고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PASS에 탑재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민간 사업자 최초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서비스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CGV, 식당 등 일상생활에서 성년자 여부 확인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및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권 구매 및 탑승 시 신분 확인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 서류 접수 및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 발급 시 신분 확인 △사인 간 계약이나 거래 시 본인 여부 확인 등에도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PASS 앱에 로그인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3사 PASS 인증과 기본 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모바일 화면에서 본인의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성명, 생년월일, 주소와 함께 QR코드가 표시되며 ‘상세정보 표시’를 선택하면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성년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PASS 앱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실행하고 화면의 QR코드를 편의점 POS 리더 기기로 인식하면 POS 화면상에서 구매자의 성년 여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외부 기관에 제시할 때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필요한 경우 정부24 앱에 들어가 모바일 신분증 QR코드를 촬영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신3사는 신분 도용 등 부정 사용 방지를 위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본인 명의로 개통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화면 캡처 차단 및 QR 무늬 초기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통신3사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달 하순까지 PASS 앱에 주민등록증을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사 PASS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2020년 6월 선보인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이어 PASS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시장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현재 PASS 앱 이용자는 3600만 명,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이용자도 470만 명이다. 통신3사는 이번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오픈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신3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PASS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좀 더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분 확인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PASS를 통해 국민이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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