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해 뜨는 서산’ 출판
이완섭 서산시장, ‘해 뜨는 서산’ 출판
  • 김재철 기자
  • 승인 2014.01.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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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출간한 ‘해 뜨는 서산(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 권선복)’ 출판기념회가 지난 1월 11일(토) 오후 2시에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재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은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완섭 서산시장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 책은 ▲1부 공직, 창조의 베이스캠프 ▲2부 해 뜨는 공화국 서산 ▲3부 소통과 공감의 리더 ▲4부 빛나라, 대한민국!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 시장은 ‘해 뜨는 서산’을 슬로건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으며, 이 책을 통해 서산시 공직사회의 창조 행정과 리더로서의 자세와 배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서산시 비전을 솔직 담백하게 써 내려갔다.

“가속도 내는 자동차 중도에 멈춰 세울 이유 없다”…재선 출마 의지 내비쳐

그는 특히 “2014년 6월이면 이때껏 내가 이끈 서산호의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결과가 어떻든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다만 이제 탄력이 붙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자동차를 중도에 멈춰 세울 이유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한참 추진 중인 사업들의 완성과 미래를 위한 꿈들이 많은데 ‘해 뜨는 서산’ 건설을 위한 삽질을 중도에 멈춘다면 시민 모두의 바람을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다. 2년 전 서산 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시정을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과 가르침을 나름대로 책에 담아 보았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갈 서산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조심스럽게 곁들였다”고 밝혔다.

또 “책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분들과 서산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꿈을 꾸면 운명이 된다!>

성공한 지자체에는 성공의 이유와 법칙이 있다. 그 법칙들은 모든 이가 공감하고 공유한다. 하지만 이렇게 오픈된 성공법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지자체는 성공하고 어느 지자체는 실패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끊임없이 전도유망한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을 거듭하는 지자체의 ‘원동력’이 궁금하지 않은가.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그 어느 지자체나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산’시의 성장 속도는 주목할 만하다. 2012년 40차례의 수상과 12억 2,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2013년에도 상복은 이어졌다.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이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와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스무 건이 훌쩍 넘는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46개 분야 평가에 입상했고 시상금만 16억 8,500만 원을 확보한 것이다.

누구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는 불가능하다.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이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라는 유목민의 속담처럼 자치단체장이 자치단체의 구성원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까닭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장이 된 지 2년이 갓 넘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있다.

<‘도전’은 인간만의 특권!>

한 도시의 시장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근엄함과 화려함을 먼저 떠올린다. 그렇지만 시장이라는 자리에 오르면 그 누구보다도 자기 인생을 희생해야 하고 남다른 열정을 갖춰야 하며 그 어떤 스트레스라도 견딜 수 있는 인내력과 만인을 한데 아우를 수 있는 통솔력,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춰야 한다. 이 모든 능력을 갖추고 시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는 쉬이 상상할 수 없는 노릇이다.

전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서산시가 혼란을 맞이했을 당시 부시장이었던 저자는, 주변의 지지와 요구의 목소리가 커질 때에도 출마는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비非고시 출신으로 국장 승진 1순위였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는 공직자로서, 평생 쌓아온 커리어를 모두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시장으로 일하며 깨닫게 된 서산을 향한 애정은 그를 결국 도전의 길로 이끌었다.

삶에 있어 안정을 포기하고 험난한 모험을 선택하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저자는 “고난을 무릅쓰고 도전을 길을 걷는다.”라는 인간만의 권리를 행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2011년 10월, 313표라는 박빙의 차이로 당당히 서산시장으로 선출된다. 이제 막 서산에 동이 트려는 순간이었다.

<‘오 예스(5S)’ - 소통, 긍정, 창조의 행정>

한 마리 연어처럼 고향 땅 서산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어쩌면 저자 운명이었을지 모른다. 이완섭 시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지방이 희망이 되려면 지방을 이끌어나가는 단체장이 먼저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서로 화합하면서 지역의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실천적 의지와 긍정적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이런 긍정의 마음으로 서산에 뜨는 태양을 가장 먼저 서산시민들께 보여주고 싶다. 그 따뜻한 온기와 밝은 광명까지도……. 서산은 해처럼 떠서 새처럼 비상해나갈 것이다.” 그 지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추는 것이 자치단체장의 가장 큰 의무이자 운명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시장이 된 이후 삼삼오오 분열된 민심 먼저 추스르던 그의 모습은 서산을 향한 진정한 애정 없다면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렇지만 애정과 마음만으로 지역 사회가 발전을 이룰 수는 없는 법이다. 시장이든 그 어떤 자기가 되었든 리더의 위치라면 실무적인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서산으로 돌아오기 전 저자는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등에서 충분히 실무 경험과 쌓고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서산시의 행정 분야에 적용하고 그 성과가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 나타났다. 그의 행정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오 예스(5S)’다.

현재 서산시를 대표하는 행정혁신 운동 ‘5S(오 예스)운동’이미 부시장 시절부터 추진됐다. 속도감 있으면서도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변화를 모색한 것이 이 ‘5S’였다. 매사 친절하고 웃는 얼굴로Smile, 쉽고 간단명료Simple하면서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유연하게Soft, 속도감 있고Speed 스마트하게Smart 일을 처리하자는 것이다. 행정 분야만이 아닌, 일반 기업들의 경영 논리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대적인 감각과 효율성의 추구가 돋보인다. 이런 작은 계기 하나로 시의 발전이라는 큰 변화를 도모해야 한 지자체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 그 전위에 설 수 있는 법이다.

<서산이 뜬다!>

1991년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도 벌써 22년째, 전국의 244개 자치단체(17개시·도, 227개 시·군)들은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 서산시는 그 수백의 자치단체들 중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마냥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내일을 더 이상 꿈꾸지 않는다면 그 지자체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

일몰 밖에 볼 수 없는 서해바다에 위치한 서산시를 ‘해 뜨는 서산’으로 만들겠다는 이완섭 시장의 장담은 어쩌면 무모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미래형 농어업이 한창 진행 중이고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기다리는 세계적 항만도시 서산은 친환경 생태도시, 관광도시로도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진정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돋움하려 애쓰고, 실제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게 이완섭 시장 혼자만의 능력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고향 땅 서산을 아끼는 마음의 크기와 해 뜨는 서산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의 크기다. 그리고 그의 진심을 받아들인 서산시민 한 명 한 명의 꿈이 모여 현실로 이루어져 간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책 ‘해 뜨는 서산’을 통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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