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오, 식용밀웜으로 대체 단백질 사업 확대
오엠오, 식용밀웜으로 대체 단백질 사업 확대
  • 김재철 기자
  • 승인 2022.09.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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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제조 기업 오엠오, 국내 식용곤충 분야 사업 강화 나서

전남 담양군에 있는 식용곤충 전문 회사 오엠오(대표 허누림)는 현재 담양읍 사육장, 담양군 용면의 식용곤충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양읍 에코산업단지 내 900여평, 건물 규모 300여평의 신축 중인 공장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축하고 있는 공장은 식용곤충 밀웜 대량 사육동, 식용곤충 전처리동, 사료 가공 및 원료 생산동 등 3개 동으로 구성되며 곤충 사육과 전처리 그리고 가공을 아우르는 전공정 시설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오엠오 허누림 대표는 △2016년 고소애 사육장 설립 △2019년 가공 공장 설립 △2023년 3월 식용곤충 대량 사육, 전처리 및 가공 시설로 확장해 식용곤충 산업뿐 아니라, 곤충을 활용한 원료 및 사료 사업으로 사업군을 확장해 곤충 산업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담양읍 사육 공장에서는 식용곤충 ‘밀웜’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밀웜과 지역 계약 농가들에서 공급받은 물량으로 직접 운영하는 HACCP 가공 공장에서 식용곤충 식품을 전문적으로 가공·생산하고 있다.

오엠오는 2016년 300만원 매출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매출 7억원까지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사업성을 인정받아 산업화 사업에 선정, 대량 사육 및 가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역 농업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지역 농민들과 계약 사육을 통해 검증되고 균일한 품질 기준을 만들고, 이 밖의 지역에서 생산된 곤충을 매입해 고부가 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유통해 곤충 산업 구조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년간 밀웜(고소애)을 직접 키운 경험을 통해 원료 품질을 이해하는 허 대표는 농가들과 협업해 품질 균일화를 이루고, 원료로서 안전성을 확보해 꾸준히 대량 납품 및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허누림 대표는 수년간 해외에서 사업을 진행한 경험과 국제 비즈니스 통역 경력을 살려 식용곤충 수출에 지속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까다롭게 요구하는 분말 입자 크기, 유분 함량, 단백질 조성표, 시험 성적서 및 기준에 맞는 원료·제품을 만들고 2019, 2020년 홍콩 및 미국 수출을 통해 식용곤충 수출의 물꼬를 텄다.

현재 2022년 뉴질랜드 건강식품 업체에 첫 샘플을 보내고, 이를 통한 본격적인 곤충 제품 및 원료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오엠오는 식용곤충의 식품 가공 부분에서 더 고부가가치의 원료 생산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남농업기술원 산하 전남곤충잠업연구소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시설·설비를 활용해 곤충 산업이 고민하는 고품질 원료의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원료의 균일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오엠오 담당자는 “곤충을 활용한 식품 사업군, 원료 사업군, 사료 사업군으로 꾸준한 사업 확장과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전남 식용곤충 전문 기업 오엠오의 곤충 산업 내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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