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실습기업센터 개관
국립군산대학교 실습기업센터 개관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4.01.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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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LINC 사업단은 군산대학교 내에 국내 현장실습 직업교육의 한계를 보완할 혁신 모델로서 ‘실습기업센터’를 구축하고 교육에 착수하였다. 이에 2014년 1월 15일 센터 개관을 경축하고 대외에 소개하는 개소식 행사 및 ‘현장실습으로서의 실습기업의 효과와 산학연계 협력의 새로운 시너지 창출’이라는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실습기업(Practice Enterprise, 약칭 PE)’이란 실제기업(멘토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재현한 훈련 목적의 기업이다. 제품과 재화만 가상으로 설정하되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 과정, 즉 설립부터 경영에 이르기까지를 실질적으로 시행하는 훈련용 기업이다. 교육 현장은 가상 기업이지만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조직도 그리고 기본 업무 프레임을 그대로 적용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지도자와 기업 실무진으로 구성된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실제기업 주요 부서의 책임자 역할을 협동적으로 순환 경험하게 된다. 또한 다른 세계 43개국에 7500개 이상 소재한 PE들과 실제처럼 비즈니스 거래를 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까지 체험 습득하게 된다.

실습기업은 ‘실행으로 배우기(Learning by Doing)’란 교육 철학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그곳에서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환경과 학습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위임된 구체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부서의 업무 흐름을 따라가면서 새롭고 실제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을 목적으로 한 실습기업의 초기 형태는 16세기 경 독일에서 처음 탄생하였고, 1992년 독일 에센 지역의 직업개발원은 이것을 실습기업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이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가상기업에 다양한 실제 기업이 참여해 직무능력 향상과 창업을 돕는 ‘펜 인터내셔널(Practice Enterprise Network International)’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애플,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시티그룹, KPMG, 마이크로소프트, IBM, 맥도널드, NBC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군산대학교는 펜 인터내셔널의 한국 R&D 본부인 ‘미래일터연구소’(소장 이두엽)의 전라북도 지부를 유치하면서 실습기업 네트워크를 한국에 선구적으로 도입하였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시킬 목적으로 LINC 사업단 산하에 실습기업센터를 설립하였다. 삼성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 아모레퍼시픽이 멘토기업으로 참여하며 ‘스마트 일렉트로닉스’, ‘에어 코스메틱스’, ‘킨텔’이란 이름의 세 개 실습기업이 꾸려졌다.

이번 사업은 특히 현재의 현장실습 직업교육 체제로부터 실질적인 수혜를 제공받기 어려운 인문대생들에게 유리한 취업 조건과 글로벌 시장 인재로의 성장 조건을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형 일과 학습 병행 듀얼 시스템의 국내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15일(수)의 행사는 센터 개소식과 실습기업 네트워크 관련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로 크게 나누어 진행되며, 개소식은 오후 2시부터 군산대학교 두드림센터 4층 실습기업센터에서 군산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 관계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대학(원) 교직원, 그리고 직업교육·훈련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세미나는 미래일터연구소 주관 하에 실습기업 네트워크의 고안자인 펜 인터내셔널 독일 본부 고문 위르겐 헤르츠를 초청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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