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반려나무 입양 7378명의 참여로 강원도 홍천에 시민 참여 숲 조성
나무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은 5월 28일 강원도 홍천에 트리플래닛 소사이어티 산림생태기능복원숲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5월 28일 당일에는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인 물푸레나무 1000여 그루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식재했으며, 이달까지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내화수종 낙엽송을 비롯해 밀원수종 밤나무, 헛개나무 등 6000여 그루가 홍천 숲에 추가 식재된다.
반려나무 입양 고객 7378명의 명단은 식재 당일 설치된 숲 현판에 각인돼 확인할 수 있고, 디지털 NFT 숲 조성 인증서 QR 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디지털 방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NFT 인증서는 이더리움 기반의 폴리곤 메인넷에 기록되며 인증 주체인 모나 웹 및 NFT 주요 플랫폼인 Opens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동 숲 참여자들에게는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 가상지갑으로 NFT 인증서를 전송할 예정이다. 트리플래닛은 향후 숲 조성에 대한 인증서 발급을 기존의 종이 방식에서 디지털 NFT 방식으로 전환해 나간다.
트리플래닛은 이번 숲 조성을 통해 발생하는 산림 탄소 흡수량을 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 인증 획득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며,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진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화수종 식재를 통한 재난 방지 숲 조성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관련 조림의 효과는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사인 크레비스의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모나(MONA, Museum of Nature Art)로부터 인증받아 디지털 인증서로 발급된 것으로, 모나는 탄소 자문 및 디지털 인증(Carbon Advisory Service), 탄소 배출 및 상쇄 자산 운용(Carbon Emissions and Offsets Asset Management)을 통해 탄소 관련 자산의 자발적 획득, 활용, 거래를 모니터링 및 제공한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2010년 설립돼 12년간 국내외 산불피해복구숲, 사막화방지숲, 생물다양성보전숲 등을 조성해 온 사회혁신 기업이며, 국내외 15개국, 314개 숲에 총 1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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