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헬스케어, 콘텐츠, 화학/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5개사 선발

롯데벤처스는 지난 20일 L-CAMP(이하 엘캠프) 10기 및 부산 4기로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엘캠프는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번 10기 및 부산 4기는 최대 5억원 규모의 파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
한편, 현재까지 엘캠프 평균 경쟁률은 34:1로 나타났다. 이번 기수의 경쟁률은 64대 1을 기록했다. 신청 분야는 신기술(AI 등)이 24%로 가장 많았으며(중복 포함), 이커머스/물류 > 콘텐츠/소셜 > 제조 > 친환경 > 푸드/어그리테크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1기 선발 이후, 2020년까지 선발된 엘캠프 스타트업 152개사의 기업가치는 선발 당시 대비 3.7배 성장한 1조 6천억원으로 성장했다.
1년간의 엘캠프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후속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롯데벤처스 전영민 대표이사는 “롯데벤처스의 역사를 함께 한 엘캠프가 드디어 올해 10기와 부산 4기를 맞이했다. 롯데벤처스는 엘캠프를 통한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롯데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여 올해부터 기존의 엘캠프를 한층 확대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베트남, 실리콘밸리,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푸드, 바이오/헬스케어, 뷰티 등 분야별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푸드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미래식단(未來食: 團, The Food Changers) 1기를 선발했으며, 올해 2기 선발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창업진흥원과 베트남 유수 액셀러레이터인 VSV Capital와 공동으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향후 실리콘밸리, 일본 등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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