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강석균)이 행정안전부의 ‘행안부 온-북(업무용 노트북, 이하 온-북)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해 한컴구름 기반 VPN (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보안 인증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안랩은 한글과컴퓨터, 이액티브, 틸론, 조은기술, 티맥스오에스 등과 함께 협의체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사용자의 인터넷망 접속을 위한 1차 인증과 업무망 접속을 위한 2차 인증에 쓰이는 VPN 보안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안랩은 차세대 방화벽 ‘AhnLab TrusGuard (이하 안랩 트러스가드)’의 SSL VPN 기능을 ‘한컴구름’ 전용으로 개발해 온-북에 탑재했다.
안랩은 인터넷망과 업무망 간 분리 환경에서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위해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도 제공했다. 이로써 안랩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설계 및 검증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접목한 VPN과 방화벽을 이번 사업에 모두 제공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안랩은 통합 IT 솔루션 기업인 조은기술과 함께 이번 사업 네트워크 전반을 설계·구축했으며, 앞으로 공동 운영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랩은 이번 시범 사업 외에도 올 5월부터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2년도 개방형 OS 확산 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 분야 내 개방형 OS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랩 이상국 마케팅본부장은 “안랩은 이번 행안부 사업에 참여해 국내 개방형 OS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보안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협의체와 협업하는 한편, 축적된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개방형 OS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QRNG (양자난수생성기)를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Q-VPN’과 ‘Q-OTP (일회용 비밀번호)’를 비롯해 VPN 해킹 등 외부로부터의 공격 표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Zero Trust Network Access)’ 기반의 보안 인증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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