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초고령사회 함께 준비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지난 13일 제주연구원고령사회연구센터와 초고령사회 대응 연구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고령사회 연구를 하는 별도 기관을 두고 있고 항만이나 공항과 같은 대규모 운송 수단이 오가는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관내에 도서 지역이 있다는 지리적 조건도 유사해 관련 연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인천 도서 지역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책은 충분하지 않다. 제주와 공동 연구로 도서 지역 고령화 대응 방안 마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 옹진군은 유인도 24개, 무인도 74개가 자리하고 제주는 제주도를 포함해 유인도 9개, 무인도 55개가 있다.
협약 준비를 맡은 하석철 인천고령센터 부연구위원은 “인천과 제주 모두 다른 지역보다 먼저 고령사회 연구 전담 기관을 둘 만큼 관심이 높기 때문에 두 기관이 협력한다면 놀라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보다 앞선 제주연구원의 연구 역량을 활용해 우리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고령친화도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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