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22 그린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글로벌 수소자동차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연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자동차의 총판매량은 전년 대비 83.0% 증가해 1.7만대를 넘어섰다. Marklines은 2021~2030년 글로벌 수소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또한 H2리서치는 2030년에는 수소자동차가 100만대를 넘어선 105만대 규모로 성장하고, 누적 보급대수는 3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BloombergNEF는 2025년 글로벌 수소자동차 판매량 3.4만 대 중 한국과 일본이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무공해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등을 발표하며 수소경제 이행 및 수소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목표와 추진과제 등을 설정했고,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소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소자동차 원료원인 수소에너지에 대해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수소 인프라 업체들은 그린수소 생산에도 힘쓰고 있다. 도요타는 그린수소를 제조·활용하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플러그파워는 그린수소 플랜트를 구축해 그린수소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수소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수소 생산, 저장, 운송, 충전 등 수소 기술의 응용 동향을 포함해 기타 수소모빌리티 및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수소자동차 관련 산업 동향과 기술 개발 동향을 조사·정리했으며, 글로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정책 및 선도기업의 전략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이번 보고서가 수소자동차 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의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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