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코너 모듈이 자율주행 차량 내 파워트레인·서스펜션·스티어링 시스템 통합 가능성을 제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2021 글로벌 e-코너 모듈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Electric Corner Module Market, Growth Opportunities, 2021)’를 발표했다.
e-코너 모듈이 모듈화와 재사용 가능성을 높여 유연성을 향상해 OEM사는 효율적으로 이용 공간을 활용하고 신모델 리드 타임을 줄일 수 있다. e-코너 모듈은 자율주행 배달 차량과 e-셔틀, 전기 경량 상용차(eLCVs)에 적합하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30년 글로벌 e-코너 모듈 시장 규모가 5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진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 상무는 ”자율배송 밴과 로보 택시(robo-taxis), e-셔틀과 같은 PBV들은 화물이나 승객들을 실어야 할 공간이 넓어야 한다. e-코너 모듈 장착 차량은 비슷한 크기의 차량보다 최대 30% 더 많이 운반할 수 있어 위의 차량들의 이상적인 모델로 꼽힌다. 또한 e-코너 모듈은 OTA (Over The Air)를 통해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센서 통합과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모듈을 조종할 수 있는 모듈로 교체해 후륜 조향(rear-wheel steering)과 같은 추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OEM사들이 스케이트보드 아키텍처에 기반한 PBV 제공을 시작하는 2025년 이후부터 e-코너 모듈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OEM사들은 멀티 에너지 플랫폼에 방해받지 않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있어 자신들의 차량에 e-코너 모듈을 통합해 더 큰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이 주류가 되면서 자동차 설계 및 개발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e-코너 모듈 공급사들에 아래와 같은 성장 기회들이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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