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22 첨단정밀의료 산업을 위한 차세대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 시장 전망과 기술개발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진단·치료·재활 영역에서 지속적인 환자 건강 증진,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등 가치 창출 영역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진료기록 또는 의료기기로 측정된 생체 측정 정보, 의료 영상, 유전 정보 등 다양한 의료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 또는 예측하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독립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선정됐다. 방사선 및 MRI, CT 등 의료 영상을 활용해 의사의 질병 진단을 보조하거나 심장, 뇌 등의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심부전, 치매 등의 질병을 예측·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Allied Market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671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7년 동안 4.8%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2027년에 91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0억1483만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4.2%로 늘어 2027년에는 13억1183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디지털 도구를 통해 수집된 소비자의 생리학적 및 행동 측정에 의해 건강 관련 결과를 설명할 수 있고, 영향 및 예측에 활용된다. 전통적인 바이오마커가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 질병 진행 상황, 치료 방법에 대한 약물 반응성을 객관적으로 측정 및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지만 전 세계가 디지털화하면서 새로운 유형의 바이오마커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 최대 효율의 약물 전달 효과를 얻기 위해 나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가 나노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구조의 나노 입자 기반 백신 상용화의 필요성을 대두시켰으며, 글로벌 나노메디슨 전체 시장 규모를 기존 예측 대비 약 50% 이상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첨단 정밀 의료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에 관한 기술, 정책, 관련 기업 등의 사업 동향을 조사 분석해 본서를 출판하게 됐다. 모쪼록 이 보고서가 첨단정밀의료 산업과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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