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새로운 ‘HL’ 하중 지수의 타이어 최초 생산
콘티넨탈, 새로운 ‘HL’ 하중 지수의 타이어 최초 생산
  • 박현옥 기자
  • 승인 2021.01.27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HL 타이어는 표준 타이어보다 4분의 1가량 높은 하중 용량
콘티넨탈이 HL 하중 지수 타이어를 최초 생산한다 (사진제공: 콘티넨탈코리아)
콘티넨탈이 HL 하중 지수 타이어를 최초 생산한다 (사진제공: 콘티넨탈코리아)

콘티넨탈이 ‘HL’ 하중 지수의 승용차 타이어를 최초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기나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의 힘이 좋은 대형차 및 SUV는 기존 차량보다 훨씬 더 무거운 편이지만, 하중 용량이 더 큰 대형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는 차량은 거의 없다. 이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현재 새로운 ‘HL’ 하중 지수(load index code)의 승용차 타이어를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앞으로 새로운 HL 타이어에 대한 OEM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일한 압력으로 팽창된 HL 타이어는 중형 승용차 모델까지 폭넓게 탑재되는 SL(Standard Load) 타이어와 비교해 하중 용량이 4분의 1가량 증가한다. SL 타이어는 최대 670kg(하중 지수 94)을 견딜 수 있다. 또한 이전 XL(Extra Load) 등급의 타이어보다도 적재 하중 용량이 높다.

신규 최대 하중 용량 규격의 이 타이어 제품은 사이드월에 ‘HL 245/40 R 19 101 Y XL’과 같이 크기 앞에 ‘HL’ 코드가 표기된다. 이 HL 타이어의 하중 용량은 825kg(하중 지수 101)이고, 이는 하중 용량이 750kg(하중 지수 98)인 XL 규격보다 10% 더 높은 수치다.

하중 용량을 높이면서 동시에 고객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서는 타이어 구조와 고무 화합물에 많은 변화가 요구된다.

콘티넨탈 HL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한 스테판 하비흐트 박사(Dr. Stefan Habicht)는 “콘티넨탈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세부적인 조정까지 집중했다”며 “구조 측면에서 타이어와 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비드(Bead: 타이어를 자동차 림에 장착시키는 부품)를 강화하고 타이어 윤곽을 개선했다. 동시에 패턴 조합도 최적화했다. 그 결과 낮은 회전 저항과 정밀한 핸들링을 보증하면서 연비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현재 OE용(표준 장착용)으로 첫 HL 타이어를 생산 중이며, 교체용 HL 타이어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62길 13-8, 102호
  • 대표전화 : 02-402-8837
  • 팩스 : 02-402-88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주영
  • 제호 : 벤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02873
  • 등록일 : 2013-11-11
  • 발행일 : 2013-11-11
  • 발행인 : 최용국
  • 편집인 : 강주영
  • 법인명 : 오케이미디어그룹
  • 출판사번호 : 제2023-000124호
  • 사업자등록번호 : 476-81-03289
  • 벤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벤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ok@vtime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