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하프스가 운영 중인 플랫폼 서비스 넥스트유니콘의 온라인 IR 자료 검토가 누적 5000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가 서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을 통해 IR 자료를 주고받으며 오프라인 미팅을 손쉽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넥스트유니콘은 26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600여명 이상의 VC 및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전문투자자들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증하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의 오프라인 만남은 성사되기 어려운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하프스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전문투자자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보수집과 네트워크 확장에 온라인을 활용하는 빈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근거로 현재 넥스트유니콘에서는 스타트업보다 전문투자자들이 IR 검토를 먼저 요청하는 횟수가 더 많으며, 전문투자자들의 서비스 이용 빈도를 보여주는 주간 리텐션은 최고 54%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프스의 장재용 대표는 “일반인, 개인이 아닌 VC와 엑셀러레이터, 대기업 투자팀의 전문투자자들과 스타트업 대표들의 진정성 있는 비대면 네트워킹이 5000건 이상 이루어진 부분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혔듯 상반기에만 6만5786개의 법인 스타트업 창업이 이뤄졌고, 투자 기관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유니콘은 스타트업과 전문투자자들의 비대면 네트워킹을 돕는 것을 넘어 정부 및 창업 기관들의 온라인 IR 행사 지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웰컴투팁스 행사의 온라인 홍보 및 스타트업 모집, 온라인 중계 지원을 진행했으며, 부산 웰컴투팁스 행사는 넥스트유니콘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스타트업 대표와 전문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온라인 라이브 시청과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