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기술력·시장 가능성·팀 경쟁력 인정받아… 황용국 대표 “트위치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회 모색”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블루바이저(대표 황용국)가 최근 미국 드레이퍼 대학교(Draper University)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 실리콘밸리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제품 기술력, 시장 가능성, 팀 경쟁력 등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램은 6주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 예정이며 블루바이저는 9월 18일부터 참여를 시작한다.
블루바이저는 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HIGHBUFF)를 개발했다. 하이버프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 스스로 재테크를 수행해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하이버프는 오라클 클라우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트폴리오 산출 △자산 배분 △투자 실행 △리밸런싱 등 모든 투자 과정을 인공지능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하이버프 앱을 통해 인공지능의 위험 감내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켜고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직접 운용하는 형식이다.
블루바이저는 최근 서울 300대 유망기업에 선정, 해외 무역관과의 협력으로 잠재 외국인 투자자를 발굴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바이저 황용국 대표는 “직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투자 시장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버프의 잠재력을 실리콘 밸리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등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미국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드레이퍼대는 기업가를 대상으로 한 액셀러레이팅을 전문으로 한다. 팀 드레이퍼는 테슬라, 바이두, 자포스, 스카이프, 인디고고 등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로 알려졌다. 드레이퍼 대학교는 70개가 넘는 국가에서 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졸업 기업의 누적 매출은 2700만 달러, 투자유치 금액은 2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저작권자 © 벤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