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진 대회 플랫폼 서비스’ 제공 박차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가 설립 반년도 안돼 다수의 엔젤투자자에게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투자자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표 서비스는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크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해결, 제공하는 인공지능 경진 대회 플랫폼 서비스다. 문제 해결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개발자들이 공개적으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판을 제공한다. 클라이언트는 인공지능팩토리의 플랫폼을 통해 경진 대회를 진행하고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인공지능팩토리에서 진행하는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한 번에 진행되는 일반적인 경진 방식에서 탈피, 여러 번에 나눠 경쟁하는 ‘랩(lap)’ 개념을 대회에 도입했다는 데 있다.
현재 인공지능팩토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사업화 지원금 48억원이 걸린 ‘2020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6월 17일부터 2주간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통합환경관리 및 컨설팅 기업인 휴먼플래닛과 함께 ‘수리·수질 예측 경진 대회’를 개최, 첫 번째 랩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진 대회는 휴먼플래닛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수리·수질 예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사용됐던 3차원 모델링이 아닌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대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AI 모델 개발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며,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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