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보안 환경에 노출된 재택근무자에게 FIDO 시큐리티 키 300개 무료 보급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열악한 온라인 보안 환경에 노출된 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국내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3000만원 상당의 FIDO 시큐리티 키 300개 무료 보급 캠페인을 4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FIDO 얼라이언스 회원 염흥열 교수는 “전 세계 구글 임직원이 FIDO 시큐리티 키 도입 후 온라인 피싱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고, SK텔레콤 내부 전용 서비스에 FIDO 프로토콜을 적용해 무작위 로그인 정보를 대입해 해킹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원천적으로 무력화시킨 등의 다양한 성공사례가 있다”며 “미국 대선 캠페인 캠프를 온라인 피싱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FIDO 시큐리티 키가 대량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는 정치인과 언론인을 보호하기 위해 FIDO 인증장치가 지원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오상근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D&M 분과 공동리더는 “이번 FIDO 시큐리티 키 무료 보급 캠페인을 통해 엄중한 글로벌 공중보건 이슈를 범죄에 활용하려는 해커들로부터 사무실을 떠나 집이나 원격 장소에서 힘들게 근무하고 있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보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WBM, 에어큐브, 옥타코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과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이 공동주최자로 참가하고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이 주관한다.
신청은 각 후원사 홈페이지를 방문, 캠페인 관련 안내 팝업 배너를 클릭하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벤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