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을 주도해왔던 금융업, 대기업 등에서 인적자원개발 투자 감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THE HRD REVIEW’ 제23권 1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그동안 한국의 인적자원개발(이하 HRD)을 주도해 왔던 ‘금융업, 대기업 등에서 HRD 투자가 감소’해 왔음을 밝혔다.
종합 HRD-Index 및 HRD 투자·활동·환경 영역 모두에 걸쳐서 7차(2017)년도에 최저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HRD 투자를 많이 하던 금융업과 비금융서비스업의 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종업원 규모별 HRD-Index를 살펴보면, HRD 투자 여력이 가장 큰 종업원 1000명 이상 대기업들의 7차(2017)년도 점수가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0~999인 기업들의 점수도 크게 하락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라인 연구원과 민주홍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HRD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인식을 나타내는 HRD-Index의 점수 하락은 “기업이 미래에도 지금 수준의 투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을 방치할 경우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혁신역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경영환경에서 뒤처지게 되어 상당수의 기업들이 도태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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