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1조3천억원 출자, 2조5천억원 벤처펀드 조성한다
모태펀드 1조3천억원 출자, 2조5천억원 벤처펀드 조성한다
  • 강주영 기자
  • 승인 2020.02.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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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총 9,000억원 출자, 1조9,000억원 벤처펀드 조성
창업초기‧청년창업 등 창업단계 스타트업 펀드 9,200억원 조성, 유니콘 탄생을 지원하는 도약단계 점프업 펀드 9,500억원 조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월 13일 ‘2020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를 통해 10개 부처가 역대 최대 예산 1조 1,065억원과 회수재원 1,910억원을 포함해 총 1조2,975억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한다. 이를 통해 총 2조5,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한 벤처투자의 열기를 꺼뜨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출자금액 1조2,975억원 중 1조2,080억원에 대한 출자내용을 공고하고, 미공고하는 895억원(특허청 등)은 3월 이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올 한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역대 최고의 본예산 8,000억원과 회수재원 1,000억원으로 구성된 9,000억원을 출자해 1조8,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혁신기업의 창업단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에 5,200억원을 출자해 9,2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이후 후속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도약 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에 3,800억원을 출자해 9,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혁신기업의 도약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는 규모에 따라 Ⅰ단계와 Ⅱ단계로 구분하며, Ⅰ단계는 펀드 당 700억원 내외 규모로, Ⅱ단계는 1,2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모태펀드는 민간자금을 벤처투자로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위해 ‘05년 출범 이후 15년간(’05~‘19년) 총 24조 8,617억원을 조성해 6,035개 창업‧벤처기업에 18조 1,753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17년 정부 출범 직후 8,000억원의 대규모 추경은 지난해 벤처투자 4조3,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치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 국내 유니콘 11개 중 9개가 모태펀드 자펀드를 통해 탄생하면서, 유망 기업의 선별 능력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금년 모태펀드를 통해 공급되는 2조5,000억원 규모 벤처펀드가 최근 벤처투자 성장 동력이 지속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금년부터 점프업 펀드가 본격 조성되는 만큼 추가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이라는 성공 사례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벤처투자촉진법」 시행(’19.8)으로 벤처투자 제도가 완비되는 만큼, 모태펀드 마중물 역할을 통해 ‘벤처 4대강국’으로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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