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춤예술센터는 오는 12월 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동아시아의 전통춤의 동질성과 국가 간의 네트워크를 위한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을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2019년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진다. 12월 10일 2시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컨퍼런스인 IDANS(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와 12월 11일(수) 쇼케이스 개막공연, 그리고 12일(목)~13일(금) 성균소극장에서의 본 공연이 그것이다.
또한, 서정록(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태규(가천대 아시아 문화연구소), 조의행(스튜디오 ALMA 공동대표) 등이 토론을 통하여 전통춤 허브도시 서울을 만드는 방법론을 심도 있게 토의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섹션인 쇼케이스는 12월 11일(수) 2시 중구 필동의 한국의 집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관계자들을 모시고 펼쳐지는 쇼케이스는 해설을 통하여 동아시아 5개국의 공연을 설명하고 한국과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한국의 박덕상, 성윤선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승무와 장고춤을 선보임으로써 동아시아 국가 간의 이해를 촉진하고 교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섹션은 본 공연으로서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12월 12~13일 양일 간에 걸쳐 펼쳐진다. 서울 시민과 서울에 있는 아시아인들 그리고 전통춤 마니아를 위하여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한국을 포함한 7개 프로그램의 공연이 펼쳐짐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이철진 감독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국제사업에 있어서 전통춤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의 축제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의 춤 축제를 통하여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속에서 동질성을 공감하고, 민간에서 지속가능한 전통춤 국제 교류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문화역사 도시 서울이 전통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허브도시로서 발돋움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 2019년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의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