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11월 19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회 기획 프로그램 <창고개방>을 진행한다.
올해 <창고개방>은 40대에 시작하는 연출가, 경력단절 예술가 등 소외된 창작자들에게 주목했던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연극 기반 창작자들이 극장이라는 공간에 모여 하고 싶은 것, 해보고 싶었던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제비뽑기로 팀을 구성하고, 공연 시작 24시간 전에 창작주제를 공개해 24시간 동안 15분 이내의 연극을 만들어 발표하는 ‘24시간연극제(11.20~12.01 오후 7시, 월,화 공연 없음, 스튜디오)’ △2010년대의 연극사를 기록하는 ‘기억의 개방(11.19~12.1 월요일 제외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2시, 갤러리, 공연장)’ △음악회, 무도회, 시음회&독백회, 바자회, 아무것도 아닌 밤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극하는 멋진 우리들(11.21~12.1, 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5시/8시 갤러리)’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극장을 찾은 관객이 삼일로창고극장 갤러리 벽면에 설치된 타임라인에 자신의 기억을 적어 붙이는 참여형 전시와 현장 인터뷰도 함께 진행된다. 개인의 기억들이 모여 정리된 2010년대 연극사는 행사 마지막 날 토크콘서트를 통해 확인한다. 몇몇 저명인사의 시선이 아닌 연극에 대한 기억을 가진 개인의 목소리로 연극사를 정리해보는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2주 동안 삼일로창고극장의 모든 공간(갤러리, 스튜디오, 공연장)은 연출가, 작가, 배우, 사진가, 영상작가 등 100여명의 창작자들의 창작과 교류 활동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올해 <창고개방>은 △전윤환(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 △허영균(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 △김기일(연출가) △이지혜(무대감독) △조유림(독립프로듀서) △김시내(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PD) △박혜원(남산예술센터×삼일로창고극장 PD) 등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창작자뿐만 아니라 관객에게도 열려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티켓예매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www.nsac.or.kr)와 창고개방 SNS(www.instagram.com/open_the_door_31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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