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기금출연, 수출바우처 등 수출활력 회복에 1조원 이상 투자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예산안은 9조 4,6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약 1.8조원)를 증액 편성하여,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혁신성장 가속화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첫번째,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여 100대 핵심 전략품목의 조기 공급안정화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함과 동시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의 핵심산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우리나라가 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실증 및 양산 테스트베드, 신뢰성 보증 등을 全주기적으로 연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소관 예산을 금년 6,699억원에서 내년도 1조 2,716억원으로 89.8%(6,017억) 대폭 증액 편성하였다.
시장 성장가능성이 크고, 선제적인 투자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로 도약할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지원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범부처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로봇, 수소경제 등 신산업분야와 인력양성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두번째, 무역금융 확충, 수출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수출활력 회복을 지원하는 한편, 신남방․신북방지역 협력기반 강화와 통상분쟁대응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세번째,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안전투자, 서민층 복지 확대 등 포용적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지역투자유치 등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산업단지 입주기업․근로자 지원시설 등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스마트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편의시설 확충 예산 등을 새롭게 반영하였다.
산업부가 마련한 '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9월3일국회에 제출되어, 국회 의결을 거쳐 금년 12월초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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