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작아케이드, 10주년 기획전 ‘비약적 도약’ 개최
신당창작아케이드, 10주년 기획전 ‘비약적 도약’ 개최
  • 최현숙 기자
  • 승인 2019.08.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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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창작아케이드 10주년 기념 전시 비약적도약 포스터
신당창작아케이드 10주년 기념 전시 비약적도약 포스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개관 10주년을 맞은 기획전시 ‘비약적 도약(Quantum Leap)’을 8월 22일(목)부터 9월 8일(일)까지 송원아트센타(종로구 윤보선길)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0년 개관 이후 신당창작아케이드를 거쳐 갔던 입주작가 중 130여명(팀)이 제작한 400여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공예·디자인 분야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예술을 통해 낙후된 공간을 바꾸기 위해 서울중앙시장 지하의 쇼핑센터에 자리 잡은 지 올해로 10년째다. 여기에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는 의미에서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역대 입주작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공예의 가치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비약적 도약’은 10년간 신당창작아케이드를 거쳐 갔던 총 205명(팀)의 입주작가 중 130여명(팀)이 참여한다. 이들이 제작한 총 400여 작품은 △‘초대’를 위한 초대(The Invitation) △패션 & ‘패션’(The Passion) △‘끌림’의 여정(The attraction) △신당 ‘기념비’(The Monument) 등 4개의 섹션으로 구분돼 선보인다. 

우선 지상 1층에서 열리는 <‘초대’를 위한 초대>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작된 그릇, 문방구 소품, 가구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공예품이 전시된다. 시각적인 만족감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충실한 홈데코 작품을 통해 관객은 미술관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에 초대받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두 번째로 지하 2층에서 열리는 <패션 & ‘패션’>에서는 장신구와 같이 개성이 넘치는 패션 아이템 등이 공개된다. 이 섹션은 ‘패션(fashion)을 위해 신체와 밀접하게 연결된 작품을 통해 착용자의 열정(Passion)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공예 작품이 단순히 실용적인 기능을 넘어 심리·정신적 기능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로 지하 3층에서 열리는 <‘끌림’의 여정>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공예와 연관한 순수미술의 입주작가 작품들로 구성됐다. 다른 섹션에서는 주로 실용적인 것을 다뤘다면 이 섹션은 심미적인 작품이 주를 이룬다. 같은 장르 안에서도 결이 다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의 역할을 되짚어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지하 2~3층을 관통하는 <신당 ‘기념비’>에서는 이번 전시의 주제인 ‘비약적 도약’을 상징하는 8미터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이 전시된다. 이는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역사를 담은 역대 입주작가의 작품과 서울중앙시장 지하에 위치한 신당창작아케이드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록물이 함께 어우러진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기타 디자이너인 이정형(9~10기) 작가의 연주가 펼쳐지는〈기타 퍼포먼스>(8/22) △오화진(2~8기) 예술감독이 직접 설명하는〈도슨트 프로그램>(8/22) △참여 작가의 작품들로 진행하는〈아트옥션 퍼포먼스>(8/22) △10기 입주작가와 서울청년예술단이 준비한 <서울청년예술단×신당창작아케이드 아트마켓>(9/6~7)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예술가에게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낙후된 공간을 바꾸고자 서울중앙시장에 들어간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며 “이번 10주년 기획 전시는 설립 초기 당시의 목표를 되짚고 앞으로도 ‘비약적 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환점이 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약적 도약>은 전시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단, 폐막인 9월 8일(일)만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오프닝 행사는 22일(목) 오후 6시에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관람료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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