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낙원악기상가 4층 전시공간 d/p에서 8월 13일(화)부터 9월 7일(토)까지 유명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을 모티브로한 트리뷰트 전시인 ‘끈질기게, 끈질긴’을 개최한다.
잭 블랙 밴드가 보여주는 ‘아마추어리즘’과 ‘끈질김’이라는 두 개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각예술가들과 기획자가 모여 밴드 ‘이역 481-6’을 결성했으며, 음악공연부터 미술작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들의 개성을 드러냈다.
변화, 바뀜, 낯선 행로를 뜻하는 ‘이역’과 밴드 멤버들이 처음 만난 지역을 합친 ‘이역 481-6’은 각자의 예술적 개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임의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이외에도 전시를 통해 밴드 멤버들의 개성을 담은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윤병운 작가 특유의 눈이 덮인 듯한 흰색 페인팅에 잭 블랙을 개입시킨 신작 <Silence-JB>, 잭 블랙의 영화 속 캐릭터와 참여 작가들의 특장점을 게임의 아이템으로 접목시킨 손선경 작가의 신작 애니메이션 <tenacious-us>가 공개된다. 이 외에도 설치미술가 안민욱은 마이클 잭슨과 잭 블랙을 결합한 대규모 설치작업 작품인 <마이클 잭~블랙>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더 트리뷰트, 2019> 책자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몇달간 잭 블랙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 등이 담겼다.
‘끈질기게, 끈질긴' 전시는 오는 9월 7일(토)까지 오후 1시부터 7시에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낙원악기상가 번영회 ‘우리들의 낙원상가’는 낙원악기상가와 잘 어울리는 음악과 미술이 함께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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