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한국 농산업계의 청년 창업가 양성
농정원, 한국 농산업계의 청년 창업가 양성
  • 최용국 기자
  • 승인 2014.10.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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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 이하 농정원)이 운영하는 2030세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2기생을 모집한다. 기존의 중장년 위주의 귀농귀촌 프로그램과는 달리 2030만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산업 혁신을 이끌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과정 준비교육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농산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청년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고부가가치 농업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최첨단 농업 마케팅과 경영 기법을 다루는 <2030 농산업 맞춤형 취·창업 준비과정>은 취업과정과 창업과정 등 2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달 7일 개강하는 취업준비과정은 실제 취업에 필요한 유통, 마케팅 등 실무스킬을 습득하고 농업법인의 현장 경험을 쌓는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다양한 농업법인 등에 채용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0일 개강하는 창업준비과정은 농업 마케팅 전문가 교육을 통한 농업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에 개강한 1기 수강생 중에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예비 농산업 청년 창업가들이 화제가 됐다. 올 26세로 수강생 중 막내인 양용일씨(취업과정)는 경영학과 졸업 후 취직했던 직장에서 평생받을 연봉을 계산해 보고, 농촌에서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확신으로 귀농을 결심했다고 한다. “평생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이다. 수도권에서 창업이라도 한다면 엄청난 비용 투자와 함께 높은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투자비용 대비 성공가능성도 높고 고급인력에 대한 공급이 부족한 농산업에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일본에서 건너온 신영섭씨(창업과정), 처남·매형 사이로 함께 취업 프로그램에 등록한 김중성, 김병승씨 등은 버섯 농사를 통해 고수익 농업 사업가로 거듭날 계획이다.

금번 교육은 교육비의 9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귀농귀촌 지원정책사업 대상자 수료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농업교육포털 홈페이지(www.agriedu.net), 창업준비과정(한국농수산대학031-229-5047), 취업준비과정(카네기직업학교 031-416-6511)로 문의하면 되며, 현재 선착순으로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 취업준비과정 : 2기 10/7~10/23 (카네기직업학교)
- 창업준비과정 : 2기 10/10~10/24 (한국농수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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