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모 거쳐 메이커 교육․체험 지원 일반랩 54개소, 전문 창작․창업활동 촉진 전문랩 3개소 확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65개소에 이어 ‘교육․체험’ 중심의 일반랩 54개소와 ‘전문 창작 및 창업활동 촉진’ 기능의 전문랩 3개소를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 주관기관 57개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전문랩에는 가천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은 20여억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전문 메이커의 시제품 제작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초도물량 양산 및 제조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비수도권 메이커 스페이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메이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역간 메이커 문화 격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관 등 생활 밀착 기관이 다수 선정되어 지역 주민의 메이커 활동 참여 기회가 보다 확대되고, 스페이스별 지원 분야 및 대상의 다양화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메이커 스페이스가 본격적으로 확충됨에 따라 메이커 활동 저변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및 기관 특성을 기반으로 스페이스 기능을 전문화하는 한편, 지역별․분야별 스페이스 간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메이커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오는 8월까지 공간 및 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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