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및 협력체계 구축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2019 BIO USA'전시회에 한국무역협회(KOTRA)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해외전시회 지원을 받아 전시부스와 파트너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핵심파이프라인인 SNB-101(이중나노미셀 항암제)에 대한 비임상시험 및 제조공정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 미국 임상1상 승인을 위하여 임상 CRO, 허가 컨설팅 업체와 미팅 등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한 실무미팅을 계획 중이다.
특히 독성시험 및 효력시험에서 기존 항암제보다 탁월한 결과가 도출된 SNB-101에 대한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를 위하여 약 20여개 이상의 미국 및 중국의 글로벌 투자사, 바이오회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하여 후속파이프라인인 나노리포좀 항암제의 임상약 생산을 위한 후지필름파마 등 글로벌 CMO와도 협력 및 GLP 독성시험을 위한 CRO와의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기업인 OCI(주)로부터 50억원을 비롯하여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70억원의 Series A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SNB-101의 비임상시험, GMP시설에서 시험생산 등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절차를 가속화하여 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에서 약 100억원의 Series B 투자금을 유치하여 SNB-101의 임상1상시험 진입해 후속 파이프라인인 SNB-102, 301에 대한 GLP 독성시험 및 임상약 생산 스케일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개발명 SNB-101(SN-38)은 현재 시판중인 항암제인 이리노테칸(Irinotecan)의 활성대사체인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핵심플랫폼 기술인 이중나노미셀 기술이 적용되었다.
파클리탈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나노입자 항암제인 아브락산주(Abraxane®)과 같이 기존 제품보다 내약성,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특히 기존에 없던 적응증인 위암, 췌장암, 폐암 등에 효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나노항암제가 임상단계로 진입하지 못하였던 가장 큰 장벽인 대량생산검증(scale-up) 단계를 통과하였으며, EU GMP 인증을 가진 항암제 전용공장에서 무균제제로 시험생산에도 성공하였다.
나노기술이 적용되어 2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와 현재에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항암제인 독실®(독소루비신 리포좀), 아브락산®(나노입자 파클리탁셀), 오니바이드®(이리노테칸 리포좀)와 비교할 때 SNB-101이 향후 임상시험에서 성공할 경우 또 하나의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될 나노기술 항암제로 예상되고 있다. SNB-101(SN-38)은 현재 전임상 막바지 단계로서 2019년 하반기에 미국 FDA 및 한국 식약처에 임상1상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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