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Velodyne)이 경쟁업체 쿼너지(Quanergy)가 제기한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마르타 홀(Marta Hall)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 Inc.) 사장은 “벨로다인 라이더는 서라운드뷰 라이더를 발명한 업체로서 특허권 유지를 확신하고 있었다”며 “창립자인 데이비드 홀(David Hall)이 실시간 서라운드뷰 라이더를 개발하고 벨로다인 라이더가 수많은 관련 기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벨로다인 라이더는 발명에 입각해 기술 개발·혁신에 매진하는 업체로서 회사가 어렵게 확보한 지적재산권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한다”며 “미국 특허심판원의 판결을 바탕으로 향후 전개할 집행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 250개가 넘는 고객을 보유한 벨로다인은 자동차 산업에 라이더 센서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업체이다. 라이더 센서는 자율주행차(AVs)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초창기 자율주행차를 위한 하나의 솔루션으로 출시된 라이더는 시장을 빠르게 확대, 전방 운전사고나 자전거 및 보행자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는 ADAS에 적용되었다. 라이더의 3D 비전은 도로 위험을 감지하고 공공 안전을 증진하는 중요한 센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라이더 기술은 로봇과 기계의 눈 역할을 하는 3D 비전을 제공,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너머로 사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벨로다인의 센서는 무인 항공기, 배달 서비스, 맵핑, 산업용 로봇, 산업 안전, 치안, 정밀 농업, 게임, 선박 등 다양한 산업과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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