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
압타바이오,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9.05.2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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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직후 파이프라인별 임상 본격 돌입… 라이선스아웃에 가속도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중인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중인 압타바이오 이수진 대표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개발업체 압타바이오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수진)가 2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수진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회사의 혁신신약 플랫폼 후보물질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난치성 환자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현재 총 7개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압타(Apta)-DC’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5종 치료제 개발이 그 주요 사업이다. 이미 국내 삼진제약과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Hope Bioscience)에 총 3건의 라이선스아웃(Licence-out)을 완료한 상태이며, 2020년까지 누적 라이선스아웃 5건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압타바이오의 총 공모주식수는 2,180,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1000~25000원이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457억원에서 545억원이다. 29일까지 수요예측을 시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3~4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6월 12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압타바이오는 국내외 시장 대상 라이선스아웃 체결을 수익 모델로 하여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기본 전략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임상 2a 이후 라이선스아웃 추진이지만 개발 리스크 분산 및 파트너사의 역량을 이용한 빠른 개발을 위해 비임상 단계에서 공동개발 모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실제로 회사는 핵심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이미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2016년 압타-16(혈액암 치료제)과 지난해 황반변성 치료제 라이선스아웃을 완료했고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로는 2016년에 압타-12(췌장암 치료제)를 라이선스아웃 했다. 현재는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에 대해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상위 10여개 제약사와 라이선스아웃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직후 파이프라인별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라이선스아웃 진행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황반변성과 압타-16(혈액암 치료제)은 임상 1/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압타바이오가 신약연구 시장에서 원활한 임상 진행을 자신하는 이유는 회사의 연구인력 수준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JW중외제약 신약연구실장 출신인 이수진 대표이사는 신약개발에서만 경력이 25년이며 한미약품 연구소장 출신 문성환 사장 또한 연구경력이 30년이다. 김순회 전문위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신약 승인 3건을 포함한 신약개발 경력이 30년이며 차대룡 전문위원은 30년 임상개발 경력을 보유했다. 

또한 회사의 임직원 19명 중 12명을 차지하는 연구인력 모두 신약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다. 회사와 뜻을 같이하는 과학자문위원들(SAB)도 녹스 효소 연구 전문 배윤수 위원장을 필두로 각 분야에서 쟁쟁한 경력을 자랑한다. 회사는 오랜 기간 연구경력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혁신신약 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진 대표는 “신약 개발은 규모의 싸움이라기보다 질적 차별화의 싸움이다. 압타바이오가 다른 신약 개발업체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 명 한 명 뛰어난 연구인력”이라며 “독창적 플랫폼 기술, 높은 시장가치의 신약과 신약개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혁신신약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회사 비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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