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청을 통해 소비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획득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그루(GROO) 디앱 플랫폼의 데모 버전이 2월 공개 예정이다.

그루 디앱 플랫폼 서비스의 운영사인 그루코퍼레이션(대표 심원문)은 현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우려하는 한편 모든 블록체인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성만 잘 활용해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상용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데이터의 암호화’, ‘장부 공개’를 핵심 포인트로 밝혔다.

그루 디앱 플랫폼은 광고 시청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며 시청자의 퍼스널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광고를 제안한다. 광고시청을 통해 디앱 사용자가 광고주에게 제공하게 되는 익명의 데이터는 개인 단위로 수집되고 카테고리화 되어 암호화 처리 후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의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서 일괄 관리되며 해당 데이터를 타사에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근거 법적 논쟁의 소지가 있다. 암호화 처리가 되지 않은 RAW 데이터들은 언제나 해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광고주들은 본인의 광고 컨텐츠를 통한 마케팅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피드백 데이터를 전달받기 희망하지만 데이터의 특성 상 언제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 효율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루코퍼레이션 심원문 대표는 “이와 같은 문제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효과적인 특성만 이용해도 손쉽게 해결이 가능한 반면 다년간의 노하우로 소비자들이 자주 찾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개발 자체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드물다”고 전했다.

그루 디앱 플랫폼의 첫 번째 데모 버전은 코드네임 비비스크린으로 공개 예정이며, 뷰티,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특화된 맞춤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비스크린의 베타서비스는 2019년 2분기안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