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바로 To-Do List까지 만들어 귀국하는 차이나 비즈니스학습여행 상품을 혁신콘텐츠기획사 화제인(대표 조미호)과 중국 전문가가 경영하는 스타트업 만나통신사(대표 윤승진)가 의기투합, 2월에 유니크한 상품을 출시한다.
기업에서도 조직원에게 높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보고서는 형식적으로 만들어지고 이후에는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수한 해외연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여행을 다녀온 후, ‘할 일’을 정하는데 하세월, ‘체험여행’에 그치는 벤치마킹 트립이 많은 게 해외 연수시장의 현실이다.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한 만나통신사의 윤승진 대표는 “한국사회의 중국에 대한 시선은 굉장히 편향적이다. 중국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나라다. 누군가 중국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기획배경을 밝혔다. 그는 중국에서 외식산업 마케터로 일한 경험자이며 배우자가 중국인인 것도 큰 강점이다.
화제인과 만나통신사의 만남은 콘텐츠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에 큰 강점을 가진 기업과 신생 스타트업의 상생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스타트업은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움을 느껴 홍보와 마케팅의 힘으로 빠른 시장 진입의 도움이 절실하다.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빠른 시간에 신선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하고, 이를 전문가의 식견으로 전략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화제인은 콘텐츠 기획 역량으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창업 11년차 기업이다. 18년 경력의 방송PD 출신인 화제인의 조미호 대표는 “만나통신사는 중국과 푸드테크에 대한 이해, 섭외능력이 매우 뛰어난 회사다. 다만 푸드와 IT의 영역에 치우쳐져 있어서, 무한대로 기획이 가능한 콘텐츠 기획의 힘, PR능력을 보유한 화제인과 서로 파워풀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며 업무협약체결 추진의 배경을 밝혔다.
화제인은 2017년 ‘컨퍼런스 창’을 론칭, 자체 콘텐츠 브랜드로 한 단계 점프 업 하며 적극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하고 있으며, 여러 스타트업과의 상생모델 구축에도 전력투구, 이 상품은 곧 일본지역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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