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장애 보조기구 전문기업 다이코스랩(대표 김준영)이 2019년 상반기에 수화 교육 시스템 ‘Hand2I’를 출시한다고 어제(12/18, 화) 밝혔다.
기존에는 수화를 배우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학원을 다녀야만 했지만 ‘Hand2I’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수화를 배울 수 있다.
다이코스랩이 직접 개발하고 특허 출원한 반 장갑을 이용하면 어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손 동작을 인식해 자세를 교정해준다.
사용자가 수화를 배우면서 재미를 느끼고 수화 공부에 몰입하도록 다이코스랩은 게임화 기법(Gamification)을 선택했다. 기존에 수화 교육을 받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청각 및 언어장애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교육을 받게 된 것이다. 자주 틀리는 단어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오답 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학습한 수화를 빠르게 교정할 수 있다.
김준영 대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나라별로 다른 수화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가장 가까운 중국부터 시작해 일본,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이코스랩은 장애보조기구를 통해 장애자와 비장애자 사이에 존재하는 큰 벽을 허물고자 하는 동일한 꿈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이뤄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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