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전자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메이데이(MAYDAY)팀이 지난 2일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시상식에서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소방 무전이 가능한 통신 장비 개발로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일승(전자 4)·이재민,김명규,문용준(전자 3) 학생으로 구성된 메이데이 팀은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해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현직 소방관 6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소방관들이 기존 무전기와 음성으로는 현장 소통이 어려워 인명구조 효율이 떨어지거나 대피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메이데이팀은 부상 1000만원과 제품 개발비 4000만원을 받게 됐다.
김명규 학생(전자공학 3)은 “기술개발 위주의 공모전과 달리 현직 소방관분들과 함께 진행한 공모전이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함께 노력한 메이데이 팀원분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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