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코레일과 철로 온도·배터리 전압 측정 등 철도 안전 관제 IoT 설비 개발
SKT, 코레일과 철로 온도·배터리 전압 측정 등 철도 안전 관제 IoT 설비 개발
  • 박현옥 기자
  • 승인 2017.11.1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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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코레일(사장 직무대행 유재영), (주)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한 IoT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어제(11/12, 일) 밝혔다.

이번 IoT 시스템은 5월 맺은 ‘IoT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연구 협약에 따른 결실로 SK텔레콤의 IoT 전용망인 ‘로라(LoRa)’와 LTE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철도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철도 IoT의 개발은 서울-부산 간 경부선을 대상으로 △레일 온도 측정 △차량 배터리 전압 측정 △차량 감속기 온도 측정 △차량 진동 측정 △자동 장력조정장치 동력 게이지 측정 등 이용자와 직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서 이뤄졌다.

또한, 검침이 쉽지 않아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피뢰기 누설전류 측정 △변전소 고압케이블 온도 측정 △상수도 사용량 검침 등의 분야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철로 및 장비 등에 센서 시제품 10개씩 총 80개를 장착하고,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가 측정될 경우 IoT망을 통해 이를 관제 시스템에 전달해 철도공사가 조치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철로 부착 센서가 10분마다 온도를 측정해 50℃가 넘어갈 경우 시스템에서 알람을 울리는 형태였던 레일 온도 측정의 경우 8월 혹서기 실제로 10여차례 온도 경보를 보내 코레일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했다.

또한, 센서에서 보내는 정보는 현장 인력의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지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 한국철도공사는 시스템 구축 총괄과 모니터링 대상 장비와 시설물의 선정 등을, SK텔레콤은 전체 시스템 구축 및 연동, 성능 검증을,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관제 플랫폼과 디바이스 개발을 담당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시범 적용된 기기와 시스템의 추가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된 관련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김장기 IoT사업부문장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철도공사 직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IoT 기기와 시스템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IoT를 활용해 공공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색다른 기술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코레일 윤중한 연구원장은 “코레일의 철도 운영 노하우에 SK텔레콤의 첨단 IoT 기술을 접목시켜 모든 철도 이용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 운영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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