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 개최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 개최
  • 김재철 기자
  • 승인 2017.10.30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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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출처 :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가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를 미아리고개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꿈다락토요문화학교-뮤지컬 레시피’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올 한 해 동안 한 편의 창작 뮤지컬을 준비해 왔다.

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는 예술교육은 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각종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진행해 왔으나,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의 ‘꿈다락토요문화학교-뮤지컬 레시피’는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여 무대에 올린다는 점이 특별하다.

올 한 해 동안 연기, 보컬, 안무 등 뮤지컬 무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차근차근 배워온 청소년들은 배역 오디션, 캐릭터 분석, 프로필 촬영 등 성인 뮤지컬 배우들과 똑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그러면서도 현재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멘토들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교육 프로그램으로써의 방향 역시 놓치지 않고 있다.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 공연을 앞둔 청소년들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들이 택한 소재가 인상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주인공 여고생 혜선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엄마를 만나 친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를 따르는데, 혜선이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계기가 침몰하는 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는 딸과 친구들을 구하기로 결심하면서 배에 오르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예산과 공간의 확보인데,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자신들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를 해결해 나갔다.

우선 공연의 스태프로 참여하는 예술가들(연출, 음악 감독, 작가 등)을 지역에 거점을 둔 예술가들로 매칭하였고 연습실과 공간은 성북문화재단의 유관기관들을 통해 해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차지성 연출은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무대 위가 무엇이며, 그곳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성북문화재단 청소년문화공유센터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오를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창작 뮤지컬 ‘It was our sky’에 참여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고 무대를 보러 온 관객들과 잊혀져가는 세월호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t was our sky’ 공연은 오는 11월 2일(목)부터 11월 4일(토)까지 진행되며 평일에는 저녁 8시 1회 공연, 토요일은 오후 3시, 저녁 6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은 무료이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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