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비정규직’ 여성 박사 51명 해외학술활동 지원
WISET, ‘비정규직’ 여성 박사 51명 해외학술활동 지원
  • 박기원 기자
  • 승인 2017.07.1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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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수혜자를 상·하반기에 거쳐 최종 51명을 선정하였다. 이 사업에는 해외 학술활동 지원을 받기위해 많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자가 몰려 3.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국외 학회발표 및 국외기관 연수·첨단기술연수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 역량 강화, 연구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 수준의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회 등록비, 교통비, 학회 기간 동안의 체재비를 지원한다.

선정 과정은 총 3단계로 1단계 내부요건심사로 지원자격을 충족여부 평가, 2단계 외부심사로 지원자의 전공 및 연구분야 전문가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3단계 최종심사를 통해 상·하반기 총 51명의 지원자를 선정하였다.

지원사업의 외부 심사를 맡은 한 심사위원은 비정규직 여성연구원으로서 열악한 연구 환경에서도 지원자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 의지가 엿보인다며 여성과학자가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학술활동 지원을 통해서 저명한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경력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원자들이 참여하는 학회를 보면 ‘Association of Collegiate Schools of Planning, ACSP), Eurodisplay 2017, ‘E-MRS (European Materials Research Society, 유럽재료학회)’등 각 분야에 저명한 학회다.

센터에서는 지난 7월 13일(목) 하반기 지원사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취지 △연구활동비 집행 및 정산법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특강(연구계획서 작성 및 성공적인 발표 전략) △여성과학기술인간의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상반기 사업수혜자는 학술활동참여를 통해 같은 연구 분야의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연구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학회 참여를 통해 얻은 정보를 본인의 연구와 접목시켜 논문발표 및 특허를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수혜자는 연수를 떠났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향후 2년간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WISET은 2006년부터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4명의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연구과제 선정 8건, 취업 16건, 공동 연구 참여 16건, 논문게재 및 특허성과 112건 등 많은 성과를 도출해 내었다. 이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여성과학기술인은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직되기도 하였으며, 국내·외 유수의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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