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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첫 드림학기 25명 성과발표회
최용국 기자  |  ok@v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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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5  08: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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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가 첫 드림학기 25명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출처 : 건국대학교)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를 마친 25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6월 2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행정관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건국대가 도입한 현장 실무 학습제도인 ‘드림학기제’는 학기를 이수하는 다양한 ‘PLUS 학기제도’ 가운데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7+1 자기설계학기제다. 학생들은 창의성과 학습역량,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활동 및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는 강황선 교무처장, 드림학기 참여학생 25명 및 각 프로젝트별 지도교수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학기 성과발표, 심사위원장 총평, 설문조사 및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첫 드림학기제에서는 변예진(문화콘텐츠학과 3) 학생이 ‘희곡 창작’(Playwriting)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변예진 학생은 총 14주에 걸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각 주차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도 교수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차근차근 성과를 달성했다. 무대에 올릴 중장편 희곡 ‘전염’과 단막 희곡 ‘실험적 시도 1-사랑의 장면들에 대한 고찰’ 등 2개의 작품을 완성했다.

학기 초인 1~3주차에서는 이야기의 주제와 소재 탐색, 극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 방법론을 분석하고 많은 희곡들을 읽었다. 이후 학기 중반에는 직접 희곡을 작성하며 희곡 무대를 구체화했다. 인물들의 대사와 갈등도 세밀하게 작업해 나가면서 희곡의 극적, 서사적 요소 배치 방법도 익혀나갔다. 학기 말에는 자신이 작성한 희곡의 완성도를 검증받기 위해 참여 가능한 공모전을 조사하며 교정교열을 반복했다.

변예진 학생은 “드림학기제를 통해 작업한 희곡들을 문화콘텐츠학과 소속 극단인 폴라로이드의 연극 무대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7월 중 열리는 벽산희곡산 공모에도 작품을 제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변예진 학생은 “시놉시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 영화 시나리오로 발전시킨 후 제주시나리오 공모전과 롯데시나리오 공모전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상에는 강혜민(경영정보 4), 홍수현(경영학 4) 학생이 ‘앱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확산을 위한 창업비즈 성장’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들은 △창업정부지원사업 신청 △아이템 기획 및 시스템 고도화 △마케팅 기획 △B2B(화양동 상권)영업 △B2C(건국대, 세종대) 영업 △어디비어 베타서비스 출시 △장기마케팅(바이럴 마케팅 △단기 마케팅(미팅, 인증맛집) △드림학기제 결산 및 평가 등 구체적인 일정과 목표를 설정한 후 지도교수로부터 멘토링을 받으며 드림학기제를 진행했다.

학기 말에는 실시간 예약과 더치페이 등 편리한 단체 예약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어디비어’를 개발해 출시했다.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자산을 획득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로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재무-회계’, ‘마케팅’을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울 수 있었다.

장려상은 김윤후(컴퓨터공학 4), 조상윤(컴퓨터공학 4), 서동현(컴퓨터공학 3) 학생이 개인의 시간을 공유하고 경력 이력 등의 가치를 교환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경제산업 O2O 서비스(페이타임)’로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복을 팝업스토어 마켓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세일즈를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는 5~7분 짜리 단편애니메이션 제작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SCc) 효율 향상 프로젝트 △태극기를 컨셉으로 한 여성복 제작 등 창업, 창작, 사회문제해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활동을 설계해 나간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드림학기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은 학생도 있었다. 시현진 학생(부동산학과 3)은 “서로 다른 주제의 프로젝트일지라도 드림학기제를 함께 하는 학생들이 보고서 작성법 등 다양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마련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드림학기제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벗어나 취업현장과 실험실, 실습실을 방문함으로써 대학교육을 확장시켜나가는 터닝 포인트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 처장은 “드림학기제가 건국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친 지도교수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 학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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