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다-다 오픈세미나 ‘사이버스페이스’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 다-다 오픈세미나 ‘사이버스페이스’ 개최
  • 최현숙 기자
  • 승인 2017.05.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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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산업과 문화예술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고품격 지식 나눔의 장이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 11일(목)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를 주제로 두 번째 ‘다-다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고희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아티스트 정연두 작가가 연사로 나서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사이버스페이스’는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SF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로 사람의 두뇌와 컴퓨터 통신망이 연결되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인식 총감독은 문학과 철학에 나타난 가상현실과 사이버스페이스의 궤적을 추적한다. 이 총감독은 국내 최초로 신경망, 인공생명, 인공창의성, 생체컴퓨터 등 인공지능에 관한 지식을 망라하는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번 강연을 통해 기술과 장치 중심으로 접근하던 기존 가상현실 논의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미래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희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은 ‘사이버스페이스로서의 가상현실 기술’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서 KIST의 가상현실 연구 및 가상현실·증강현실·모바일의‘웹바이징(Webizing)’ 등을 통해 살펴본 4차 산업혁명과 가상현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고 책임연구원은 국내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개척자로 2000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정연두 작가는 두 번째 발제를 통해 2014년 개인전 ‘Just Like the Raod across the Earth(지상의 길처럼)’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만든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정 작가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들며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작업을 해왔으며,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수상 등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발제 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두 명의 발제자 외에 전혜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최수환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카데미운영팀 과장이 참석해 가상·증강현실이 콘텐츠산업과 문화예술, 우리 삶에 끼칠 영향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수)까지 사전등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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