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성수동 수제화 소상공인 발전전략 간담회 개최
중기청, 성수동 수제화 소상공인 발전전략 간담회 개최
  • 최용현 기자
  • 승인 2016.09.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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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0일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특화센터에서 소공인센터 성과점검 및 소공인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둘러보며 격려하였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지난 20일(화)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성수동 수제화 소공인 발전방향 논의를 위한 전략 간담회가 성수동 소공인특화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성수동은 수제화 관련 회사가 밀집한 국내 대표적인 수제화 집적지로 전체 사업체의 절반이상이 소공인에 해당하며, 73.4%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하 OEM) 기업으로 업체간 차별성이 미흡해 지난 ‘95년 설립된 성수동 수제화 공동브랜드인 ’귀족‘ 이후 시장을 선도하는 자체 브랜드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성수동 소공인들의 애로 청취 및 개선방안 모색, 소공인 브랜드화를 통한 내수시장 안착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이 논의되었다.

중기청은 성공한 공동브랜드 '귀족'처럼 공동브랜드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성장 지원'에 대한 계획을 내놓으며,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핵심•보완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수제화 명품브랜드를 육성하고 내수시장을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브랜드화 지원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비즈니스에 기반한 공동브랜드 지원 방안도 전개할 계획으로 공동브랜드 지원방안은 ▲상품의 새로운 생산•판매방식 도입 ▲신서비스 개발 및 제공 ▲신제품 개발•생산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공인 자체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지원 및 수제화 제작 기술 전수를 위한 지원 필요성과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공동•개별 브랜드를 보유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해외진출도 지원할 방안을 소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소공인이 입체 프린팅(이하 3D) 등 신기술과 온•오프라인의 연계(이하 O2O) 서비스를 접목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O2O서비스를 통해 소공인의 적은 마진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OEM 방식은 브랜드사의 지속적인 원가 절감 압박과 소공인의 저가 수주 경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O2O 기반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층을 성수동에서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개인화(personalization) 추세가 맞춤형 수제화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기술 진보로 인해 맞춤형 제품 생산비용이 하락하면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소공인에게는 기회”라는 강조하며, “성수동에 특화된 맞춤형 정책지원 체계 가동을 통해 내수와 수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 할 예정이며, 4차 산업혁명에서 신기술과 융합한 소공인이 변화하는 산업생태계에 신속한 적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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