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흥에 가족단위 체류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전남도, 고흥에 가족단위 체류형 해양관광단지 조성
  • 강주영 기자
  • 승인 2016.06.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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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3일 고흥군청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오양근 ㈜코팅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96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27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협약에 따라 썬밸리그룹은 2018년까지 고흥 도덕면 용동리 일원 3만 3천 447㎡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숙박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지상 10층 규모의 본관에는 연회장과 라운지, 해수탕을 비롯해 콘도형 객실 203실을 배치하고, 145㎡ 규모의 고급 빌라 15채를 별도로 건립한다. 이외에도 야외 물놀이장, 해변 야영장, 다목적 공연장, 테마공원 등 다중 편의시설을 갖춰 다양한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목건설업을 모체로 하고 있는 썬밸리그룹은 이번 관광레저사업 투자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전남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에 매료돼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

전북 김제에 본사를 둔 강관코팅 전문기업 ㈜코팅코리아는 2020년까지 364억 원을 투자해 고흥 동일면 봉영리 일원 29만 8천 940㎡ 부지에 우주항공 교육·체류형 종합 관광지를 조성한다. 가족과 연인 단위의 관광객을 위해 콘도, 해양펜션, 해수사우나, 조경공원, 수목공원, 조각공원 등 숙박과 휴양,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해안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봄꽃축제, 여름 갯벌체험, 가을 별자리 관찰, 신년 해맞이 행사 등 계절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양근 대표는 고흥 동일면 출신으로 향우기업인의 고향에 대한 환원투자라는 점에서 귀감이 될 전망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지난 17일 정부가 발표한 한반도 둘레길 조성사업은 사실상 전남 구간을 완성하겠다는 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발표한 4천 500㎞의 한반도 둘레길, 전남도가 진행 중인 전라도 정도 1000년길(서남해안 둘레길), 여수~고흥 간 연도·연륙교 사업은 썬밸리그룹과 ㈜코팅코리아가 투자하는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라남도와 고흥군은 성공적인 투자가 되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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